재정비 나선 상상인증권···인재채용·지점확장 ‘시동’

부산지점, 개금역서 부전역 앞으로 확장이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AI면접 도입 예정

서울 강남에 위치한 상상인증권 강남센터 입구/사진=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지점 재정비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 개금역에 위치한 부산지점을 지난 20일 부전역 앞으로 확장 이전해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3월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한 뒤 상상인증권으로 사명을 바꿔 달았다. 이후 조직개편과 지점 이전, 신규 오픈 등 재정비를 단행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분당 지점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7월에는 본사를 충정로에서 강남으로 이전했다.

상상인증권 측은 “영업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 결과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과 신규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상상인증권은 인수 이후 투자금융(IB)영업 부서와 고객지원부서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부산지점의 경우 기존 리테일 위주에서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IB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상상인그룹 금융부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채용 과정 효율화했고, 신입 및 경력 채용에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증권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도 AI 면접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상상인증권 부산지점 이전 오픈으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상인그룹 두 저축은행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