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전자’ 오명 벗고 ‘6만전자’로···6만원 시대 연 삼성전자

최종수정 2020-01-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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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매일 상승세···3거래일째 신고가 행진
액면분할 이전 주가로 환산하면 300만원
영업이익 1분기 바닥 찍고 2분기 반등 전망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 출하량과 가격이 동시에 상승 중인 가운데 외인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어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84%(500원)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만96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6만원에 안착했다. 액면분할 전 주가로 환산하면 300만원이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358조1870억원이다. 삼성전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16%에 달한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으며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장초반 2000억원 가량 물량을 쏟아내던 외국인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매수 우위로 전환해 오후장 내내 매수세를 보였다. 지난달 56.81%까지 줄었던 외국인지분율은 이후 반등해 57.08%까지 늘었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설립 이후 1975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당시 액면가는 1000원, 상장주식수는 300만주였던 삼성전자는 첫 거래일 1050원으로 마감했다.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종가는 45년만에 2900배 가까이 뛴 셈이다.
삼성전자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서버 고객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5G 본격화 시기를 맞아 IM(모바일) 부문 이익 기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며 “분기 실적은 올레드(OLED)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1분기까지 쉬어갈 전망이지만 D램 가격 급등이 시작될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턴어라운드로 2020년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지속 증가하겠다. D램 업황은 턴어라운드 초입에 돌입했다”며 “업황 방향성에 베팅할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14.1% 상향 조정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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