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삼성전자···이건희 한달새 2조원 벌었다

최종수정 2020-01-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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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작년 12월 이후 18% 급등
‘지분율 9.55%’ 국민연금도 6조원 벌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보유한 이건희 회장 지분 가치가 한달새 2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지분 9.55%를 보유한 국민연금 역시 6조원을 벌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보통주 4.18%, 우선주 0.08%)의 가치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14조8619억원이다. 지난해 11월말(12조5638억원)과 비교하면 한달여만에 2조2981억원(18.29%)이 늘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지분 가치도 같은 기간 2조7329억원에서 3조2221억원으로 4982억원 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분 가치는 2조1036억원에서 2조5002억원으로 386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도 32조4070억원에서 38조4316억원으로 6조245억원(18.59%) 급증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을 기존 9.14%에서 9.55%로 늘리며 주가 급등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전일보다 1.54%(900원)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75년 상장 이후 약 45년만의 최고가 경신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017억달러(약 350조원)로 세계 기업 중 18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117억원어치나 쓸어담으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4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는 등 긍정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4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0%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1분기부터 가격이 인상되고 2분기부터 이익이 5조원에 근접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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