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2025년 100만대 판매 목표···‘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출시(종합)

최종수정 2020-01-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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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美 사장
美 판매 전년比 4.7% ↑
3년 만에 나홀로 반등
내년 ‘픽업트럭’ 싼타 크루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정체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가도를 걷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기준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71만7대를 기록했다. 3년 만에 나홀로 반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총 판매량은 132만5345대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상위 메이커 중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린 혼다(0.2%)를 크게 웃돌았다.
경쟁 대중차 브랜드인 포드(-3.2%), 토요타(-1.8%), 닛산(-9%) 모두 현대·기아차 성장세를 위협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SUV와 세단의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차 투입이 이뤄지면 2025년 단독으로도 미국 판매 1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 법인(HMA)에서 기자들과 만난 호세 무뇨스 사장은 “싼타 크루즈는 2021년 하반기부터 현대차 딜러점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앨라배마 공장에서 연간 약 4만대의 싼타 크루즈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싼타크루즈는 단순한 픽업트럭이 아니며, 포드 또는 GM의 것과 같은 미국의 전통적인 픽업트럭이 경쟁차종이 아니다”며 “단순히 견인력, 차량중량등급이 아닌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제공하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트럭으로서 새로운 세그먼트의 정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UV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트럭은 기존에 없는 최초의 차급으로, 싼타 크루즈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물건을 던져놓을 수 있는 개방형 적재함과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갖춘 도시적이고 젊은 크로스오버 트럭으로서, 싼타 크루즈는 그 자체로 독창적이고 월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싼타 크루즈는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선보인 싼타 크루즈 콘셉트카는 2L 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19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모노코크 바디를 갖춘 준중형 SUV 투싼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픽업트럭으로, 프레임 바디의 자체적인 플랫폼을 가진, 오프로드에 특화된 픽업트럭과는 달리 최근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도심형’ 픽업트럭으로 미국 현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의 SUV 라인업 강화는 눈에 보이는 판매실적 개선과 함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는 게 호세 무뇨스 사장 설명이다.

미국 신차 판매의 70%는 트럭과 SUV가 차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를 앞세운 SUV 라인업이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 SUV 라인업의 판매비중은 51.9%를 기록하며 세단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2021년 하반기부터 현지 판매가 예상되는 현대차 최초의 미국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에 기대감을 보였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연간 4만대 생산이 예정됐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포드 또는 GM 모델처럼 미국의 전통적인 픽업트럭이 아닌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무기로 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트럭”이라며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는 차량이어서 판매 순항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국(파운틴밸리)=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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