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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올해 가시적 성과 만들어 내야”

[신년사]구자열 LS 회장 “올해 가시적 성과 만들어 내야”

등록 2020.01.02 16:37

이세정

  기자

구자열 LS 회장 “올해 가시적 성과 만들어 내야” 기사의 사진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지난해 체력을 다졌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세계 시장의 저성장 국면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면서 준비한 것들을 착실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비중을 뒀다면, 이제는 체력을 보강하면서 목표를 현실로 구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현지화 확대 ▲현금 유동성 확보 ▲디지털 운영체제 확보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우선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해 운영효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 전략을 수립해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들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캐시 플로우(현금흐름) 경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스마트한 영업을 전개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수주 계약을 확보해야 한다”며 “동시에 판매 및 생산 예측력을 제고해 운전 자산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현금을 사업의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 혁신을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작업은 워밍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가 됐다고도 언급했다.

구 회장은 “올해는 디지털 운영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쳐를 확보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사업 구조로 혁신하기 위한 애자일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 회장은 “LS인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경영자들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인재로 키우는 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피력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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