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정부 금융정책에 은행 처지 고려하기 어렵다”

최종수정 2019-1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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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당국이 발표한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 관련 대책 이후 은행권이 신탁 상품 판매 금지 등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처지를 모두 고려할 수 없다”는 다소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은성수 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차전지 산업 육성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DLF 대책의 큰 틀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에 은행장들을 만나게 되는데 아마 신탁 상품 판매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 같다”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된다면 수용할 수 있겠지만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원칙을 벗어나는 얘기라면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행들은 영업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은행의 영업 처지가 고려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12일 오전으로 예정된 은 위원장과 주요 은행장 간의 간담회 이후 DLF 관련 대책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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