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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임원인사 단행···변화보다 안정, 세대교체 시도

코오롱, 임원인사 단행···변화보다 안정, 세대교체 시도

등록 2019.12.04 14:02

수정 2019.12.04 14:25

이세정

  기자

사장단 대부분 유임···김영범 글로텍 대표 내정 상무보 20명 등용으로 세대교체·혁신 꾀해조은정 이사 승진으로 여성 리더 육성 지속

코오롱, 임원인사 단행···변화보다 안정, 세대교체 시도 기사의 사진

코오롱그룹이 올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주요 계열사 사장단 변화는 최소화하며 경영 연속성을 이어가는 대신, 상무보를 대거 승진시키며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코오롱그룹은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해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를 맡아온 최석순 사장은 퇴임한다. 최 사장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협의체 성격의 원앤온리(One & Only)위원회에서도 빠진다.

다만 유석진 ㈜코오롱 사장,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과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과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등 나머지 사장단은 유임됐다.

김 부사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자리에는 방민수 전무가 올랐다. 코오롱머티리얼 대표이사에는 김철수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내정됐다.

신임 상무보의 대거 등용도 이루어졌다. 그룹 전체로 총 20명의 상무보를 발탁, 그룹의 변화와 세대교체를 꾀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유능한 젊은 직원을 대거 발탁해 역동적인 리더십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R&D를 총괄하는 조은정 코오롱미래기술원이사는 상무보 승진해 2010년 이후로 여성 임원의 승진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고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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