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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등록 2019.11.29 15:47

주혜린

  기자

8개월 만에 3대 지표 동반 감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10월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3대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한 산업생산은 9월 -0.4%로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선 뒤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증가 전환했음에도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이 감소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 8월 3.9% 증가해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가 9월 -2.3%로 다시 감소로 전환한 데 이어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설비 투자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10월 감소로 전환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7년 4~6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수치상으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두 달 연속 상승했으니 향후 경기 전망과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가 강해졌다”며 “다만 아직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한 만큼 현 상태에서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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