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 “상장 통해 글로벌 AI 신약 개발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

최종수정 2019-1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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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중 세계 최초 상장

29일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 = 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가 인공지능 신약개발업체로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9일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중 신테카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상장에 나서게 됐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및 AI 딥러닝 신약 개발 플랫폼이라는 두 가지 혁신적인 정밀의학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 규명 및 완치를 앞당길 것”이라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또 “정밀의료 바탕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회사다. 합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참가 환자 선별에 사용되는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Stratification Biomarker)’ 개발 2개 분야에 대한 AI 신약 개발 사업과 환자의 유전변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단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정밀의료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9년 설립 이후 2015년까지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왔다. 이후 2016년부터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와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16년 카이노스메드와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올해 레고켐바이오와도 공동연구 계약이 임박했다.

실제로 신테카바이오는 CJ헬스케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신테카바이오가 지난 3월 기술이전받음으로써 회사는 첫 자체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됐다.

눈 여겨볼 점은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로 임상시험 성공률을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바이오마커란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 질병의 유무나 진행 상황, 치료반응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혈압, 체온, 혈당 수치와 같은 생리학적 지표가 바이오마커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특정 단백질의 발현 여부 또는 유전적 특성 등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마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신약 후보물질 성능 예측 정확도 증가, 특정 질환에 최적화된 바이오마커 발굴을 제공한다. 이에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일반적인 진단 및 치료 방법을 각 환자별 특성에 맞추는 정밀의료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신테카바이오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관련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인 NGS-ARS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전질환 진단율 향상과 유전체 맞춤 암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NGS 시퀀싱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출된 변이결과를 토대로 암, 희귀성 질환의 정밀진단 및 표적치료제 가이드 등 임상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전변이 정보를 전문의에게 자동보고시스템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분석 인프라가 부재하고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웠으나 신테카바이오는 서버와 소프트웨어 일체형 시스템을 제공하고 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함에 따라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의료기관별 맞춤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현재 협업 병원으로는 세브란스와 인하대 병원이 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인력 확충, 빅데이터 확보, IT 투자 및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 밴드 기준 공모 금액 규모는 240억원~304억원이다. 오는 12월 2일~3일 수요예측을 거쳐, 9일~10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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