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500만원 간다더니···700만원대 추락

최종수정 2019-11-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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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이상 급락···780만원선으로 후퇴
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 동반 하락세
중국發 가상(암호)화폐 단속 루머에 추풍낙엽

(사진-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가상(암호)화폐가 중국 내 단속 강화 소문에 힘을 못 쓰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들은 기존 2만달러 돌파에서 5500달러 미만으로 목표치를 내려 잡으며,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나섰다.

25일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이상 하락, 780만원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거래 가격 역시 7000달러가 붕괴, 6000달러 후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까지 1000만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16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10일 사이 20% 이상 가격이 내려앉았다. 리플과 이더리움, 이오스,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전일 대비 최대 10% 이상 폭락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국회 첫 관문 통과 호재에도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했다. 특히 가장 시장 규모가 큰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제재 움직임 포착 보도가 영향이 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는 가상화폐, ICO(가상화폐 공개), 거래소의 불법 활동에 대한 증거를 수집, 가상화폐 거래소 39개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 대상에는 해외 소재 법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중요성 강조 발언에 따른 가상화폐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사전 단속에 나선 것.

글로벌 1위 거래소 바이낸스가 중국 공안의 급습으로 상하이 사무소를 폐쇄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바이낸스 장펑자오 CEO가 직접 나서 “중국 공안이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소 급습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를 낸 미디어의 법적 조치를 언급했지만, 경직된 투심은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분석가 피터 브랜트의 트위터(SNS)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550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며, 이러한 하락세는 내년 7월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가상화폐 분석가 트레이스 메이어가 내놓은 연내 2만1000달러 상승과는 반대되는 양상이다. 그는 가격 예측을 통해 연내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발행 연기 등 호재로 판단됐던 요인들이 모두 틀어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전후해 가격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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