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피플]코웨이 포기한 최신원, 내실 다지며 SK네트웍스 주가 반등에 집중

최종수정 2019-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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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인수 포기하며 급락했던 주가
3분기 실적 컨세선스 상회하며 주가 이끌어
AJ렌터카·SK매직 인수 후 본격 이익 상승세
4분기 실적도 긍정적···본격 시너지 전망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웅진코웨이 인수를 포기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내실 다지기를 통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인수한 AJ렌터카와 SK매직의 실적 가시성 모델 확립으로 향후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28일 SK네트웍스 종가는 582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93% 증가했다. 지난 25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4.28% 오른 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웅진코웨이 매각 포기 때만해도 급락했던 SK네트웍스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3분기 SK네트웍스는 매출 3조 8736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01.4% 각각 증가한 수치다.

SK네트웍스 측은 “글로벌 거래물량 감소와 자산 효율화를 위한 주유소 네트웍 최적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사업도 있었지만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핵심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전반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101.4% 급증한 영업이익은 AJ렌터카와 SK매직의 공이 컸다. AJ렌터카가 속한 카라이프(Car-Life) 사업 부문은 409억원, SK매직은 352억원의 영업이익의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92%를 달성한 것이다.
SK네트웍스의 실적을 이끈 AJ렌터카와 SK매직은 모두 최신원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인수한 기업들이다. 최 회장은 일선 복귀 직후 SK네트웍스를 ‘렌탈 전문 종합사업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하에 과감하게 사업정리는 물론 SK매직과 AJ렌터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결과 두 회사 모두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성장했다.

웅진코웨이의 경우도 같은 맥락이었으나 높은 매각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증권가에선 웅진코웨이 인수 포기는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성장사업에 주력하는 것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주유소 매각 자금도 재무구조 개선 및 SK매직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종합상사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극복할 전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력 성장사업으로 비상하고 있는 렌터카와 렌탈 사업이 기업가치 제고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렌터카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SK렌터카 단일회사로 통합작업을 완료할 것이고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SK매직도 다양한 신규상품 개발과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수익 극대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사업부의 이익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SK매직의 이익률은 광고비에 영향을 받지만 신제품 출시 외에는 추가 집행이 제한적이며 계정수 증가로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이 가능하다. 카 라이프는 통합법인 출범으로 본격적인 시너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LPG 규제 완화로 중고차 매각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이며 경정비 또한 수입차 부품/타이어 유통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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