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딥체인지 세밀화 작업 돌입

최종수정 2019-10-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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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세미나 개최···최태원 회장등 CEO 80명 참석
AI∙디지털 전환, 사회적 가치 기반 사업 모델 등 논의

사진=뉴스웨이 DB
SK가 사회적가치를 위한 딥 체인지 세밀화작업에 들어갔다. 회사별 ‘행복 전략’을 1차 업그레이드한 개선안을 공유하고, 향후 중점 추진할 개선 방향과 실행 방안 등을 집중 토론했다.

18일 SK그룹은 지난 16일부터 사흘 간 ‘딥 체인지 실행,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CEO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7개 위원회 위원장, 각 사 CEO와 임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CEO들은 우선 앞으로 고객의 범주를 산업 내 가치사슬(Value Chain) 전후방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각 사는 나아가 특정산업 영역 내 경쟁우위 제품∙서비스 공급자’에서 ‘고객 및 이해관계자 니즈 충족 및 문제해결 주체’로서 기업의 정체성을 바꿔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AI∙디지털 전환 등 혁신 기술 및 R&D, 사회적 가치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 중인 사례들을 공유하고 장애요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각 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행복 전략’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 중이다. 모든 관계사들이 CEO 직속으로 행복 전략을 전담하는 조직을 발족했거나 구성 중이고, ▲ 구성원 서베이 등을 통한 행복 수준 진단 ▲ 인사평가방식 개선 등 행복추구 과제 도출∙실행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EO들은 ‘행복 전략’ 추진 등에 발맞춰 그룹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구성원의 행복’을 경영의 지향점으로 삼고,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추구한다는 내용을 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1979년 첫 제정된 SKMS는 경영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지난 2016년까지 13차례 개정됐다. CEO들은 14차 SKMS 개정 시 사회적 가치가 곧 이해관계자의 행복임을 명시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 됐다. SV위원회는 발제를 통해 구성원들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졌으며, 이러한 인식수준 제고가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의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위해 사회적 가치 비전과 중점 추진 영역, 핵심 원칙 등을 담은 그룹 차원의 ‘사회적 가치 추진 체계’ 수립을 제안했고, CEO들은 추진 방향에 공감을 나타냈다. SV위원회는 추가 논의 등을 거쳐 내년중 추진체계를 완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딥 체인지를 위한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출범하는 ‘SK 유니버시티’ 밑그림도 세미나에서 공유됐다. SK 유니버시티는 인적 자본 축적 및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통합 교육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설립 준비가 진행돼 왔다.

교육과정은 AI, 디지털 전환, 사회적 가치, 글로벌, 리더십, 매니지먼트, 행복, 디자인 등 8개 분야에 걸쳐 450여개 과정이 1차 개설된다. 내부 임원, 외부 교수진, 실무 전문가, 상근 연구원 등이 교수진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구성원들이 업무 시간의 10%, 연간 200시간 이상 학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 중이다.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행복 전략’ 등 그룹 차원의 경영 현안 추진 전략에 대한 CEO들 간 공감대가 확장됐다”며 “앞으로 딥 체인지 실행력이 한층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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