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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정성헌 취임후, 새마을운동 정신 훼손 우려”

[2019 국감]홍문표 “정성헌 취임후, 새마을운동 정신 훼손 우려”

등록 2019.10.17 14:21

임대현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홍문표 의원실 제공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홍문표 의원실 제공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의 취임이후 국민운동이었던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새마을정신이 정성헌 회장의 취임이후 새마을운동의 추진 방향을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바꾸며 새마을정신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현 정권의 정치적 목적으로 새마을정신이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새마을’ 흔적 지우기와 예산삭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홍 의원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발전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제17대 박종환 총재 임명 이후 ‘좌파 전위대’로 전락했다며 질타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대북관련 규탄만 성명만 10건 이상 발표했던 자유총연맹이 박종환 총재 이후 갑자기 판문점 선언지지, 북비 정상회담 합의문 환영 성명을 내며 정체성을 잃은 관변단체로 전락한 모습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2019년 11차례에 걸친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단 한건의 성명과 보도자료를 발표하지 않은 한국자유총연맹의 현주소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한국자유총연맹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3일 뒤 백두혈동의 성지 백두산에 4박5일(8월27~31일) 경비만 4000만원에 달하는 ‘황제외유’를 간 것에 한국자유총연맹에 존재의 의무를 망각한 적절치 못한 처사라며 문제 삼았다.

또한, 국내 70만 승강기 안전을 관리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임원자리에 승강기와는 전혀 관련 없는 ‘캠코더’(문재인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무려 4명이나 임명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송세언 교육홍보이사의 경우 출판사 근무가 주요 경력임에도 여당대표가 설립한 출판사 근무, 문재인지지 민주 50세대 특위 공동위원장 등 코드 이력만으로 승강기안전공단의 법정교육 기본계획 수립과 승강기안전관리자 선임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는 교육홍보이사직에 임명 됐다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공정’과 ‘정의’를 입버릇처럼 달고 논공행상을 비판하던 현 여당의 이해할 수 없는 ‘내로남불’의 행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자리에 더 이상 전문성 없는 ‘캠코더’ 인사가 발생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홍 의원은 음주운선사고,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1위를 기록하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충남에 지역교통방송국이 없는 것을 지적했다. 긴급한 상황들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충남지역교통방송국 설치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최근 늘어나는 고령운전자가 교통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 활성화, 실버마크 부착의무화 뿐만 아니라 고령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 개발에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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