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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부진 예상”

케이프투자증권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부진 예상”

등록 2019.10.11 08:41

이지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3조4182억원(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158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가공식품은 슈완스를 제외하고는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소비 둔화와 유통환경의 변화로 진천 신공장 관련 고정비 커버가 가능한 가동률 달성으로 지연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 SKU 구조조정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원가 상승과 슈완스 인수 후 PPA(Purchase Price Allocation) 관련 상각 비용(145억원) 발생 등으로 마진 하락이 예상된다.

소재식품 또한 사업부 축소 및 전분기 설탕 판가 인하로 매출의 지속 감소가 예상된다.

바이오 부문은 식품 첨가제의 호조가 지속 중이며 사료 첨가제는 판가 상승보다는 판매량 증가가 기대 요인이나, 글로벌 시황위축으로 전방 부진 영향 불가피해 진 상황이다. 그나마, 라이신 매출처 다변화로 미주 비중 확대된 부분이 우려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기존의 주력 목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원가 상승 및 ASF 확산 추세 등 외부 리스크가 확대되며 타 부문의 실적 전망도 흐려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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