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효자 계열사’ 파르나스, 비즈니스호텔 사업 박차

최종수정 2019-10-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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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한국적 아름다운 녹인 인사동 3호점 오픈
2021년 동대문·판교에 4·5호점 오픈 예정

그래픽=박혜수 기자
GS리테일의 ‘효자 계열사’로 떠오른 파르나스호텔이 독자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의 신규 호텔을 대거 추가한다. 올해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은 2021년까지 ‘나인트리’ 호텔을 5개까지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파르나스호텔은 8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이하 나인트리 인사동)에서 호텔 오픈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오는 9일 오픈하는 나인트리 인사동은 GS리테일의 호텔 전문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호텔이다. 나인트리는 파르나스호텔이 2012년 첫선을 보인 독자 브랜드로, 2012년 나인트리 호텔 명동, 2017년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2에 이어 이번 나인트리 인사동으로 3호점까지 오픈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현재 나인트리 외에도 서울 삼성역 인근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2개의 특1급 호텔과 함께 베트남 하이퐁에서 레지던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 사업 외에 사무용 건물인 파르나스타워와 쇼핑몰인 파르나스몰 임대 사업을 벌이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2015년 9월 GS리테일에 편입되면서부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 편입 직후에는 파르나스타워가 아직 공사 중이었던 데다 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 등으로 실적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6년 8월 완공한 파르나스 타워의 임대와 함께 새 비즈니스 호텔 사업이 시작되면서 지난해부터 조금씩 실적이 개선됐다.

실제로 파르나스호텔의 매출액은 2016년 2091억원, 2017년 2452억원, 2018년 2896억원으로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6년 119억원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도 2017년 291억원, 지난해 525억원으로 큰폭으로 성장했다. 파르나스 타워의 임대가 완료됐고, 국내 관광 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호텔사업 사업 객실 점유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나인트리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파르나스호텔은 나인트리 호텔 부문의 흑자 전환을 당초 내년께로 예상했으나 1년 앞당긴 올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 나인트리호텔 호텔사업부문장은 “명동 2개 지점의 주요 고객은 90% 이상이 해외고객을 한 국가에 집중되기보다는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모두 평균 90% 이상의 객실 점유율로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파르나스호텔은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별해 나인트리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나인트리 인사동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인사동 최대 규모 신규 문화복합몰인 ‘안녕인사동’ 내 5층부터 14층까지에 자리했다. 인사동길 문화의 거리와 직접 연결돼 있고, 도보 3분 거리 내에 가장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경복궁, 인사동, 조계사 등이 위치해 있다.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인 익선동, 삼청동, 통의동 등과도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호텔은 301개의 객실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루프탑 가든,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인사동이 가진 상징성과 미학을 ‘리클래식(Re-Classic)’이라는 테마로 정의하고, 호텔 인테리어 곳곳에 한국적 패턴과 소재, 색감 등을 자연스럽게 접목했다. 특히 고객들이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한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목적으로 투숙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룸을 20% 이상 구성해 자녀를 동반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공략한다. 또 관광과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동급호텔 대비 최대 규모의 셀프 라커룸도 호텔 내 마련했다. 스마트한 호텔 투숙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셀프 체크인·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Kiosk) 역시 적용했으며, 해외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포켓 와이파이를 전 객실에 배치했다.

파르나스호텔은 나인트리 인사동에 대해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메인 타깃을 30~50대 개별 관광객과 업무 목적의 상용 고객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내년 1월에는 3성급 비즈니스호텔인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이 개관할 예정이다. 또2021년 상반기를 목표로 4성급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판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판교점에는 레저 고객과 내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해 나인트리 최초로 루프탑 수영장을 넣을 예정이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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