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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롯데쇼핑, 불매운동 충격···3분기 감익 전망”

하나금융투자 “롯데쇼핑, 불매운동 충격···3분기 감익 전망”

등록 2019.09.26 08:30

허지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예상보다 큰 불매운동 영향으로 올해 3분기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4조4580억원이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17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기존점 성장률이 각각 -1%, -8%, -4%에 그치면서 감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당초 백화점 부분은 판관비 효율와 부진점포 스크랩 영향, 중국 백화점 기저효과로 증익이 예상됐으나 국내 사업이 8월 이후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과 슈퍼 사업은 식품 카테고리 온라인 채널 침투 영향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하이마트는 7~8월 에어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520억원 가까운 감익이 추정되고 있으며 롯데시네마도 지난해 높은 베이스 영향으로 100억원 내외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11배, PBR 0.39배 수준이다. 해외 사업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실적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나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 부문 실적 저하와 향후 불확실성은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리츠 상장은 재무구조와 자산가치 증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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