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급락 이유···美 기관투자자 패닉 유도?

최종수정 2019-09-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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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기준 1045만원 전일비 9.32%↓
이더리움·리플·이오스 등 알트코인도 급락

비트코인 시세 급락, 8시 기준 1045만원…국제회계기준 영향 = 업비트 화면 캡쳐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 비해 9% 이상 하락하며 전일대비 10% 가까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가상화폐를 금융자산으로 볼 수 없다는 국제회계기준이 나오면서 시세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9.32% 하락한 1045만2000원, 이더리움은 15.07% 하락한 20만3200원, 리플은 10.03% 하락한 287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과 다수의 가상화폐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것은 지난 23일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는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라는 국제 회계기준의 해석 때문이다.
한국회계기준원과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가 가상통화 보유 때 국제회계기준 기준서를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한 결과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무형자산이나 재고자산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에서는 가상화폐의 제도권 진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기관투자자가 시장 패닉을 유도해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가상화폐 마켓 애널리스트인 로니 모아스는 트위터에 “코인베이스프로의 거래량이 3만2000 BTC를 기록했고, 이는 상위 1% 투자자들과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10년전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패닉셀을 유도, 저가에 주식을 매입한 방식과 유사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일 수 있다”고 급락 이유를 설명했다.

또 미국 하원 금융업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화폐 규제를 구체화 해야 한다는 지적과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 페이스북에서 발행할 예정인 리브라를 증권처럼 보인다는 발언도 시세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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