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일본 재계 초청으로 도쿄행···‘민간 외교 굳건’

최종수정 2019-09-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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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참관
한일 관계 악화 속 현지 초청 눈길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재계의 초청을 받아 도쿄로 건너갔다. 한일 경제 악화 속에서 정부 간 갈등과는 별개로 일본이 먼저 이 부회장에게 손짓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20일 삼성전자는 “일본 재계 초청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이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일 경제 보복이 극한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관련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더불어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과 일본의 관계는 여전히 굳건하다는 해석도 나왔다.

앞서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발표 직후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7일 일본으로 건너가 5박6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당시 이 부회장은 반도체 소재 다각화와 일본산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대책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일본 인맥이 총동원돼 대응 방안을 고심했다는 재계의 분석도 더해졌다.

귀국 직후 이 부회장은 곧바로 최고경영진과 수차례 회의를 하고 국내 사업장을 찾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 국정농단 사태 연루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추석 연휴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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