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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국감 앞두고 ‘긴장’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국감 앞두고 ‘긴장’

등록 2019.09.18 17:32

서승범

  기자

HUG 노조 탄압·감정원 공시지가·통계 오류 지적될 듯LH 임대 고분양가·SH 노사 문제·코레일 안전 언급 예상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19년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지적들을 의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데다 업계와 내부 갈등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곳도 있어 국감에서 지적을 피할 수 없어서다.

우선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노조와의 갈등으로부터 불거진 ‘황제 의전’, ‘노조 탄압’ 등의 의혹에 대해 의원들의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과 노조의 갈등은 앞선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거론될 만큼 상황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노조는 이 사장에 대해 ‘조합원 탈퇴 종용’, ‘혈세 낭비’, ‘갑질 경영’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까지 요구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야권에서 국감 준비를 위해 노조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노조와 일부 조율을 거치면서 사안을 원만하게 이끌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이 사장에게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공시지가 현실화 추진과 관련한 오류 및 수정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감정원은 갤러리아포레 공시가격 통째 정정 사태 등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일부의원들은 한국감정원에 공시가격과 관련한 출장 기록부, 출장비 집행 내역을 요구하는 등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또 사명 변경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국감에서 한번 지적된 부분으로 최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을 한국부동산조사원으로 개명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만큼 관련 내용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장기 공공임대주택 고분양가 논란 등에 대해, 손병석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운전 장애 등 안전사고 관련, 김세용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노사 문제, 갑질 인사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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