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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국제유가, 단기간 내 배럴당 70달러 넘어설 수 있어”

대신증권 “국제유가, 단기간 내 배럴당 70달러 넘어설 수 있어”

등록 2019.09.17 08:00

임주희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국제유가에 대해 단기간 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 WTI선물 가격이 전거래일 종가대비 10%이상 올라 60달러를 돌파했다. 친이란 예맨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의 주요 석유시설(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의 원유처리 시설과 사우디 2위 유전지대인 쿠라이스)이 타격 받아 원유공급차질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국제유가는 단기간 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사우디 석유시설 복구 이전까지의 원유생산차질량은 원유생산국의 공급량 증대로 보완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사건 이후 미국-이란 관계 악화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다. 미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기존의 이란 제재를 심화시키는 등 원유공급차질 이슈가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투기적 자금 유입도 국제유가 상한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 사우디의 원유생산차질량을 보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미국 외에도 IEA의 비상대응계획으로 회원국들의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이 진행된다면 사우디의 원유생산차질량이 어느정도 복구 가능할 것이나 사우디의 석유시설 복구 발표 시점이 단기 국제유가 상승폭을 결정하는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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