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4℃

  • 춘천 21℃

  • 강릉 15℃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9℃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4℃

메리츠종금증권 “LG이노텍, 연말까지 주가는 박스권 예상”

메리츠종금증권 “LG이노텍, 연말까지 주가는 박스권 예상”

등록 2019.09.16 08:38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연말까지 주가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LG이노텍의 매출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59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 9% 상회할 전망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9%, 750%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 상승의 큰 요인은 7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0원 상승시 월 영업이익은 15억원 상승한다”며 “이 밖에 7월부터 아이폰 신모델향 트리플카메라 생산을 시작해 광학솔루션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역대 아이폰 신모델들의 하반기 출하량은 2017년 하반기 7800만대를 고점으로 2018년 하반기 5660만대로 하락했었다. 2019년 하반기는 5900만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로 세트업체의 재고관리가 타이트해졌음 감안할 때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주 연구원은 “주가 업사이드가 제한적이지만 다운사이드 리스크 역시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현 주가가 12MF PBR 0.97배(역사적 하단 0.9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단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 방향성 드러날 전망이다.

그는 “적자사업부의 사업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 모델비중 증가와 ToF(Time of Flight)모듈 도입이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12MF PBR 밴드의 역사적 하단인 0.9배(9만4000원) 부근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