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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마케팅 나선 유통업계

‘명절 증후군’ 마케팅 나선 유통업계

등록 2019.09.13 06:00

이지영

  기자

‘명절 증후군’ 마케팅 나선 유통업계 기사의 사진

유통업계가 명절음식 준비나 장거리 이동 등으로 지친 이들을 겨냥해 ‘명절 증후군’ 마케팅에 나섰다. 안마 용품이나 ‘엄마 밥탈출’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안마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2 브레인’과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를 각각 40만원 할인해 418만원에, ‘브람스 안마의자 루카’를 30만원 할인해 138만원에 내놓는다. ‘일렉트로맨 목어깨 마사지’를 20% 할인한 6만3840원에 판매하는 등 각종 안마 관련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엄마를 쉬게 하라-밥탈출’이란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 식사 준비를 많이 할 필요가 없는 ‘밀 키트(meal kit)’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안주류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즉석탕, 간편 샐러드, 디저트, 간편죽 등 다양한 간편식을 한꺼번에 내놓고 매장만 방문하면 ‘밥 안해도 되는 기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추석 이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연휴 직후인 16일부터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 회사 또한 명절 기간 음식 준비와 장거리 이동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마사지 관련 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초밥이나 튀김 등 조리 없는 먹거리를 찾는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집을 치우거나 새로 단장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납·청소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짧은 추석 명절 탓에 고객들이 제대로 휴식할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며 “‘힐링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등산배낭과 등산스틱 등 야외 활동을 위한 품목의 할인폭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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