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주식 가치 ‘부동의 1위’···5년새 2조5000억원 증가

최종수정 2019-09-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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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 총액이 14조8000억원대로 평가되면서 국대 대기업 오너일가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5년새 2조5000억원 이상 늘었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497명의 보유지분 가치를 집계한 결과 총 107조9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말 106조64억원 대비 1.83%(1조9367억원) 증가한 수치다.

1위는 단연 이건희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는 유일하게 10조 원을 넘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조25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2조5073억원으로 9위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4조2906억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조951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5958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3조1778억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2조8613억원), 최태원 SK 회장(2조6425억원), 이중근 부영 회장(2조5071억 원) 등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5년간 주식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주인공도 이건희 회장이었다. 이어 서정진 회장(2조4587억원), 방준혁 의장(1조7695억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1조7164억원), 김대헌 호반건설 부사장(1조5058억원), 구광모 LG 회장(1조2221억원),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1조1827억원), 홍라희 전 관장(1조701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1조56억원) 등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반대로 1조 원 이상 감소한 오너는 이재용 부회장(-2조3980억원)을 비롯해 서경배 회장(-2조2887억원), 정몽구 회장(-1조6798억원), 정의선 수석부회장(-1조4749억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1조398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1245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조351억원) 등 총 7명이었다.
사진=CEO스코어 제공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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