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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태풍 `링링` 피해복구 총력...인명피해 15건·강풍 피해 1천11건

인천시, 태풍 `링링` 피해복구 총력...인명피해 15건·강풍 피해 1천11건

등록 2019.09.08 18:17

주성남

  기자

강풍에 쓰러진 신호등. 인천 연수구 제공강풍에 쓰러진 신호등. 인천 연수구 제공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난 7일 오후 2시경 인천에 접근,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 15건(사망1, 부상14)과 시설물 등의 피해 1,01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시·군·구 공무원 6,210여명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6일부터 8일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취약지역에 대해 지역자율방재단 1,822명도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재해우려지역 54개소, 인천 전역에 설치돼 있는 타워크레인 175개소, 실외골프연습장 44개소 등 재해취약시설 273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피해가 우려되는 타워크레인 13개소 철거, 3개소의 실외골프장을 폐쇄하는 등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태풍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6개 재난방송사 행동요령 자막 송출, SNS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한 태풍관련 속보를 실시했다. 또 강화군과 옹진군 민방위 경보 발령 98개소를 활용한 홍보방송과 긴급 재난문자를 실시간으로 활용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인천시 제공인천시 제공

지난 4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남동구 소래포구 현장 등을 돌아보고 어선 결박 및 육지인양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소래지구 일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우수저류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인천시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휩쓸고간 피해현장에 대해 가급적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4명으로 부상자는 응급조치 후 귀가한 상태이다. 시설물 피해는 건물257건, 나무전도 363건, 간판탈락 80건, 농경지 10건(80필지), 비닐하우스 15건 등 1,011건의 피해가 있었다.

이중 670건, 68%의 응급복구를 진행했으며 모든 공무원이 추석전까지 조기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기 원상복구를 요하는 피해시설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0년만에 강한 태풍이 인천을 지나갔고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서준 소방, 경찰, 군인, 모든 인천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높은 안전의식으로 적극 협조해 주신 인천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태풍피해로 인한 후속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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