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온다고 4일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되겠다. 5일까지 최고 3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누적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서울, 경기, 강원 영동 제외), 서해 5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는 최고 2.0m, 서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로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서해안과 남해안이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이다. 밀물 때 저지대의 침수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 13호 태풍 링링은 점점 세력을 키워 금요일인 6일 오전 제주 남쪽 해상까지 올라와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부터는 제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토요일인 7일에는 전국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5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뒤 6일부터 제 13호 태풍 링링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7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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