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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8K TV 자존심 대결

[미리보는 IFA]‘삼성 vs LG’ 8K TV 자존심 대결

등록 2019.09.02 12:08

최홍기

  기자

삼성은 QLED LG는 OLED8K 시대 글로벌 선도 경쟁 IFA이후 8K TV 대중화 초점

지난해 열린 IFA 2018에서 공식 모델과 삼성전자 모델이 8K 해상도와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지난해 열린 IFA 2018에서 공식 모델과 삼성전자 모델이 8K 해상도와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지난해에 이어 8K TV를 둘러싼 자존심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각각 QLED와 OLED 진영을 대표하는 주자로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두 기업은 올해 IFA 이후 8K TV 대중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가전·IT 전시회 ‘IFA 2019’는 오는 6일~1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1800여개 기업 및 관련 단체가 참가해 16만여 달하는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자신을 뽐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98인치 8K QLED TV, 마이크로 LED 기술의 초대형 TV 더월과 함께 신개념 TV인 ‘더 세로’와 ‘더 세리프’ ‘더 프레임’ 도 출격준비를 마쳤다. 이중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으로 8K(7680X4320)는 풀 HD(1920×1080) 대비 16배, 4K(3840×2160)대비 4배 더 많은 화소를 적용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초고해상도 TV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QLED 8K TV를 공개한 이후 65·75·82·98인치 크기에서 55인치까지 제품 라인업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8K시대의 대중화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이와함께 8K시대에서 OLED 대세화를 노리고 있는 LG전자도 8K TV 등 신제품 라인업 확대를 준비중이다. 특히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AI 알파9 8K’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LG전자는 지난 ‘IFA 2018’에서 88인치 8K 해상도 올레드 TV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표현한다. 또, 화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올해 IFA도 마찬가지로 8K TV에서 OLED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를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이색 전시공간을 마련해 프리미엄 전략도 부각시킬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올레드TV는 물론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와인셀러, 에어컨 등 ‘LG 시그니처’ 브랜드의 모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IFA는 작년에 이어 대표 경영인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T) 부문 사장이 이번 IFA에 참석한다.

LG전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참가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송대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부문 사장,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자리한다.

지난해 열린 IFA 2018에서 LG전자가 공개한 8K 올레드 TV. 사진=LG전자 제공지난해 열린 IFA 2018에서 LG전자가 공개한 8K 올레드 TV. 사진=LG전자 제공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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