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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 가나···찬반투표 돌입

현대차노조,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 가나···찬반투표 돌입

등록 2019.09.02 08:54

윤경현

  기자

2일 현대차와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등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웨이DB2일 현대차와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등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 노조가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매듭짓는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2일 현대차와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등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노조는 전국의 투표함이 울산에 도착하는 오후 10시를 전후해 개표를 시작하며 결과는 다음달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노사는 앞서 27일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200만~600만원 근속기간별 차등 지급, 우리사주 15주)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 및 보호무역 확산에 따라 부품 협력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인식한 것.

특히 노조는 여름휴가 이후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언론과 시민 여론 등을 고려해 파업 대신 사측과 집중교섭을 선택했고 결국 잠정합의까지 이르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9500명 규모로 진행중인 사내하도급 근로자 대상 특별고용 일정을 1년 단축해 2020년까지 채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75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잔여 2000명에 대한 채용을 앞당겨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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