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제2핀테크랩’서 입주 업체와 간담회···‘성장방안 논의’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핀테크 업체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14일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서울 금융중심지 제2핀테크랩에 입주한 핀테크 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수석부원장은 제2핀테크랩 측으로부터 입주사 지원프로그램 운영·확대 계획을 청취했다. 또 해외 핀테크사,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핀테크사, 핀테크랩 운영사 대표 등과는 오찬을 함께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내 진입 배경, 향후 계획 등 해외 핀테크 기업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망을 듣는 한편 서울 금융중심지가 핀테크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은 영어사용 환경 지원, 기업 설립과 직원 고용 시 세제혜택 제공, 개발 서비스 시범적용 기회 제공 등을 건의했다. 지속적인 소통 채널 운영도 요청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핀테크 회사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서울 금융중심지 해외 IR 개최 시에도 해외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핀테크 시장의 강점 등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