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보복 파장]이주열 한은 총재 “시장 면밀히 점검하고 안정화 위해 노력”

최종수정 2019-08-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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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회의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가능성 높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조치 대상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가 및 금리가 상당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근폭 상승하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1월3일(1993.70)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이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될지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일본의 조치가 향후 전개양상에 따라서는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관,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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