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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521억···“홈케어·모빌리티 사업 성과”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521억···“홈케어·모빌리티 사업 성과”

등록 2019.08.01 10:01

이세정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올해 2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SK네트웍스는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2.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44.3%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와 달라진 렌터카 사업의 리스 회계 기준 변경, 1월 인수한 AJ렌터카 연결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약 28% 가량 늘었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1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룬 SK네트웍스는 향후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거래물량 감소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핵심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지닌 생활환경가전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신규 렌탈 계정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68만 계정을 달성했다. 렌터카 사업의 경우 SK렌터카와 AJ렌터카의 내륙 단기 렌탈 서비스 통합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며 AJ렌터카 인수 이후 시너지 시현에 나섰다.

또 타이어 판매량 증가와 수입차 정비 활성화로 스피드메이트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워커힐 호텔의 MICE 행사 증가 및 객실 점유율 제고로 호텔사업도 실적 상승을 도왔다. 이에 더해 기존의 고객불편을 대폭 개선한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타이어픽’을 최근 오픈함에 따라, 2분기 판매 호조세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강화하면서 사업별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며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 및 거래처 다변화 등으로 생존기반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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