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공유오피스 지점’ 개설···“고객 소통 강화”

유진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공유 오피스 지점인 ‘위워크 프론티어점’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지점 업무 대신 고객 컨설팅에 집중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픈한 유진투자증권 위워크 프론티어점은 위워크 선릉3호점 15층에 위치했다. 공유오피스 특성상 오픈 공간이 특징으로 고객들의 자유로운 금융투자활동을 위한 소모임 공간제공은 물론 정기적인 강좌,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고객들이 지점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소모임, 스터디, 미팅 등을 위한 별도의 고객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위워크 빌딩 공용 회의실에서 금융강좌와 정기세미나 등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자산관리와 투자 상담을 지원하는 전담 PB도 상주한다.

고객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전망이다. 네트워킹 파티, 공연 관람, 문화 체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활동 중심으로 상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튜브나 블로그 등 온라인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위워크 내 위치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과의 연대도 강화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업 운영 전반에 관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 큐레이터, 일대일 멘토링 등 고객 컨설팅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윤선 유진투자증권 위워크 프론티어점장은 “기존의 딱딱한 증권사 지점의 이미지를 벗어나 재미있고 유익한 이벤트가 항상 열리는 지점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하겠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위워크 프론티어점 오픈을 기념해 해당 지점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스마트폰 거치대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고객이 계좌 개설 후 타사에서 자산을 이관하면 미니 마사지기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