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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설정 펀드 60조원···3년來 최대치

상반기 신규설정 펀드 60조원···3년來 최대치

등록 2019.07.26 09:41

허지은

  기자

머니마켓펀드·사모펀드 강세공모펀드·주식형 펀드 ‘주춤’

올해 상반기 신규 설정된 펀드 규모가 60조원을 넘어섰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대체투자형 펀드,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이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주식형 펀드, 공모펀드의 경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신규설정 펀드 60조원···3년來 최대치 기사의 사진

한국예탁결제원이 26일 발표한 ‘19년 상반기 펀드 신규설정 청산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설정된 펀드 총 금액은 60조39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8%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금액이 모였다.

상반기 청산 분배금은 26조9054억원으로 같은 기간 0.4% 감소했다.

신규 설정된 펀드 수는 6437개로 전년동기대비 0.3% 소폭 감소했고 청산 분배된 펀드는 4004개로 7.8% 늘었다.

모집방식별로 보면 공모와 사모펀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5조6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증가했다. 청산 분배금은 24조4728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줄었다.

공모펀드는 신규 설정액 4조7760억원, 청산분배금 2조4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줄고 18.1%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편 등에 따라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 수와 금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MMF와 채권형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MMF의 신규 설정액은 1조6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7% 급증했다.

채권형 펀드 역시 신규 설정액 18조 537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6% 늘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펀드는 18조2897억원으로 같은 기간 50.7% 늘었다.

주식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89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9% 감소했다. 펀드 수도 284개로 지난해 상반기(1068개)에 비해 73.4% 크게 줄었다.

다만 MMF와 대체투자형 펀드의 경우 청산 분배와 신규 설정이 모두 늘었다. MMF의 청산 분배금은 1592억원으로 전년동기(48억원) 대비 3216.7% 증가했으며 대체투자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2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704억원) 대비 28.9% 늘었다.

주식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76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283억원) 대비 32.6% 감소햇으며 채권형 펀드의 경우 12조4129억원으로 같은 기간(14조3574억원) 13.5% 감소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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