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지주사 ‘비티씨홀딩스·비덴트’, 두올산업에 손해배상 청구

최종수정 2019-07-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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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사실아냐”

이달 초 서로 다른 입장으로 논란이 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문제가 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졌다.

25일 두올산업은 주식회사 비티씨홀딩컴퍼니와 비덴트가 지난 16일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5억원과 이에 대한 이자(송달일까지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 등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손해배상 가는 두올산업의 자기자본의 5.74%에 해당한다.

이번 소송은 지난 9일 두올산업의 BK그룹 투자 및 인수 결정 공시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올산업은 공시를 통해 SG BK그룹이 발행하는 유상신주 1만3480주를 현금 2357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9월 15일이며, 지득 후 소유지분 비율은 57.41%이다.
SG BK그룹은 BK성형외과 설립자인 김병건 BK메디컬그룹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다. 김병건 회장은 ‘BK컨소시엄(BXA)을 통해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공식화하고 BTC홀딩컴퍼니 지분 매입을 추진해왔다. 매각대금은 약 4000억원이나 이 중 절반은 아직 납입하지 않았다.

김병건 회장 주도 인수가 이뤄질 경우 빗썸이 지배 구조는 김병건 회장→BKBM홀딩스→SG BK그룹→BK SG→BTHMB홀딩스→BTC홀딩컴퍼니→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의 지배구조를 갖게 된다. 그러나 두올산업이 SG BK그룹을 인수하면, 새롭게 최대주주가 되는 것.

하지만 공시 직후 BXA가 비티씨올팅스컴퍼니 인수를 통해 세운 법인 BTHMB홀딩스는 “빗썸의 대주주의 대주주인 BTHMB홀딩스는 두올산업과 SG BK그룹과 재무적 투자 및 인수와 관련해 현재 체결된 계약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사실이 아닌 인수계약 발표로 회사 측이 입은 피해보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올산업은 향후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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