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협력사에 “日 소재 90일 이상 재고 비축 요청”

최종수정 2019-07-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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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관련 모든 비용 삼성전자 부담 약속


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에 공문을 보내 일본산 소재·부품 전 품목에 대해 90일치 이상 재고를 비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본격 가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협력사에 이러한 공문을 보내 공급 가능한 전 자재에 대한 90일치 이상의 안전 재고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고 확보 시한을 ‘가능하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15일 이전까지’로 명시하고 재고 관련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3개 소제 수출 규제에 나서자 이것이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이번에 보낸 공문에는 ‘한국이 백색 국가에서 제외되면 일본 업체의 한국에 대한 수출 품목 개별 허가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컨틴전시 플랜’을 본격 가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5박 6일간의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최고경영진과 긴급 회의를 진행하면서 시나리오별 대책 대응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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