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성장률, 2% 초반 전망···성장세 둔화”

최종수정 2019-07-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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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주열 총재가 의사봉을 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2%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예상한 2.5%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1.75%로 인상한 뒤 8개월만이다. 이와 함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통화정책결정문에서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4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5%를 제시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와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실물 경기 역시 살아나지 않는 상황이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역성장(-0.4%)하고 2분기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석유류가격의 하락세 지속 등으로 0%대 중후반의 낮은 오름세를 이어갔다”면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후반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 초반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망에 대해선 기대치보다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하회해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람녀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등의 전개상황과 국내 성장 및 물가게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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