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생경영 200개 협력사 ‘매출 47조’ 키웠다

최종수정 2019-07-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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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천억 미만 중견·중소기업 대금 현금 지급해
1300여개 협력사 공급망 구축···개방 특허 160건

현대모비스는 200여개 협력사와 가진 상생경영에 힘입어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최근까지 총 10개 국가에 약 200개 협력사가 동반 진출했고 지난해 이들 협력사가 거둔 매출은 약 47조원에 이른다.

1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1300여개 협력사와 건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정책을 실시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현대모비스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활동 평가와 함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를 합산해 발표한 것이다. 협력사들이 생각한 현대모비스의 상생경영활동이 반영된 결과여서 의미 있는 결실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협력사에 특허는 160건을 개방했다. 협력사들은 현대모비스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 받아 해외부품사의 의존도를 줄임과 동시에 기술국산화에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0건이 넘는 특허를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출원했다. 협력사들이 자체적으로 출원·등록하는 특허비용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가의 시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밀한 설계와 완벽한 품질을 요구하는 차량용 전자장치의 특성상 현대모비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동반성장 세미나, 협력회 정기 총회, 업종별 위원회 등을 개최해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성장에 든든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반성장의 기조 아래 협력사 지원자금제도 등 금전적인 지원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동반성장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매출 5000억원 미만 중견·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위해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직접 동반성장보험에 특별자금을 출연하고 2~3차 협력사 전용 자금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것. 또 협력사들이 신규 부품 개발에 앞서 대규모 투자로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금형 비용을 양산 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금지원제도 외에도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협력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그동안 축적한 생산, 품질관리시스템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협력사들이 스스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현대모비스의 주요 동반성장 정책이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특허를 무료로 이전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진정한 ‘윈-윈’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부품전시회에 공동 부스를 마련하는 등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중소협력사의 참가, 운영, 체재비용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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