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한진칼 투자는 독립적···어느 편도 아니야”

최종수정 2019-07-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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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서신에 답변

델타항공이 최근 지분을 4.3% 확보한 한진칼 투자가 독립적인 결정이며 한진칼 경영진과 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지난달 28일 델타항공 이사회에 보낸 한진칼 지분취득 의도 등을 묻는 서신에 델타항공이 송부한 답변 서신 요지를 9일 공개했다.

KCGI에 따르면 이 서신에서 델타한공은 “한진칼 투자 결정은 독립적이었고 이사회의 충분한 숙고와 승인을 받았다”며 “사업상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고 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는 사업상 파트너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투자자로서 한진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그레이스홀딩스(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도 한진칼 투자를 장기적인 투자로 설명하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델타항공은 “이번 투자는 한진칼 또는 그 경영진, 주주들과의 기업지배구조 문제 또는 장래 이사회의 의석을 포함한 문제 등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 없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지배구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가치 있게 여긴다”며 “현재 시점에서 한진칼의 기업지배 관행 또는 이에 대한 그레이스홀딩스의 제안 중 그 어느 편에도 서 있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CGI 측은 델타항공 이사회에 서신을 보내 한진칼 지분취득의 진정한 의도 등을 질의하고 지분 투자와 관련해 한진그룹 총수 일가 측과 합의한 사실이 있다면 한국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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