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너도 나도 스타트업 지원···채용부터 챙긴다

최종수정 2019-07-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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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채용 박람회부터 직접 투자까지
디지털 경쟁력 강화·혁신금융 시대 선도
금융당국 기조에 따라 적극적 행보 나서

지난 3일 열린 ‘IBK 來일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왼쪽 세번째),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 네 번째), 이상한 한성대학교 총장(왼쪽 다섯 번째)의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들의 스타트업 지원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은 물론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채용과 육성과 관련 생태계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1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기업은행 등은 스타트업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비롯 펀드 조성 등을 진행 중이다.

이는 정부의 혁신금융 기조에 발을 맞추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금융’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2일 우수 스타트업 기업의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발표한 신한퓨처스랩 육성 스케일-업 전략의 일환으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인재의 매칭을 통한 기업의 성장 지원이 목표다.

박람회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신한퓨처스랩 출신 스타트업 37곳이 참가하고 구직분야는 개발‧기획‧경영지원‧디자인‧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스타트업 신규 투자를 위한 IR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디캠프와 함께 진행한 이 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11개 투자부서, 디캠프 투자팀, 벤처캐피탈 6개사가 참석했다.

신한금융그룹과 디캠프는 금번 공동 IR 행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자리 지원 플랫폼인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국내 유명 스타트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를 개최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교육 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과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곧 만들 예정이다.

KB금융그룹 역시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중이다.

최근에는 KB스타터스와 금융감독원이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격의 없는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은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준비중인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진척 현황을 알리고 건의사항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는 전언이다.

KB금융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지금까지 62개사를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2020년까지 100개 이상의 KB스타터스를 육성하고 계열사와의 제휴를 연계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KB금융 계열사인 KB국민카드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1위 업체 와디즈(Wadiz)와 함께 1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과 연계해 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를 통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일 ‘IBK창공(創工)’ 기업 등 50개사가 참가한 ‘IBK 來일 채용박람회’를 열어 인재 채용이 이루어졌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2만5000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매칭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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