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주식부자|박관우·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상장 후 지분가치 ‘껑충’

최종수정 2019-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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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최근 주가 73%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률에 주가 상승세 이어가
에이스토리 상장시 평가 차익도 기대

그래픽=박혜수 기자

박관우·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공동대표가 보유 중인 위지윅스튜디오 지분이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의 시각특수효과(Visual Effects, 이하 VFX), CG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만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가(1만9100원) 기준 박인규 공동대표의 지분가치는 공모가 대비 73%가량 증가한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관우 공동대표의 경우도 지분가치가 134억원에서 232억원으로 뛰었다.

2016년 설립된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VFX 1세대로 인정받는 박관우 대표와 박인규 대표가 재무적CFO로 합심해 세운 기업이다. 설립 당시 회사 지분을 각각 27.9%를 보유했지만 박관우 대표가 지난해 6월 지분 일부를 양도하면서 박인규 대표가 단독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하지만 경영은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두 대표가 바라보는 방향이 같기 때문이다.

박관우 대표는 영화제작사 신씨네에서 CG를 처음 접한 후 독립해 ‘DGFX’를 차렸지만 실패, 이후 미국 쇼스캔엔터테인먼트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선진화된 VFX 기술 및 기술과 경영에 대해 배웠다. 이후 투아이디지털과 패뷸러스, 포스크리에티브파티에서 이사직을 역임한 후 박인규 대표와 위지윅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박인규 대표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를 거쳐 일렘 테크놀로지와 모니리스, 포스크리에티브파티에서 CFO로 경험을 쌓아왔다.
두 사람이 함께 기업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영화 CG 등 VFX 업계의 열악한 생태계 시스템을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컨텐츠 기획부터 기술 연구개발까지 종합컨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소인 리얼타임랩에 골프존 CTO로 있던 우창오 박사를 영입,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인 매체인 영화와 방송 외 VR이나 AR 전시홍보, 테마파크 등 뉴미디어 사업의 영역도 넓히고 있다. 새로운 분야 개척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주가 상승가 상승한 것도 폭발적인 성장률에 기인한다. 설립 당해 영업손실 9억5400만원,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했지만 1년만에 영업이익을 24억7900만원, 영업이익률 19.1%로 끌어올렸다. 지난해엔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00% 씩 증가했다. 같은기간 자본금의 경우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21.22%로 나타났다.

올 1분기엔 매출액 76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의 경우 2017년 1년동안 벌어들인 매출액의 절반 수준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7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적이 개선되는 만큼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공모가 1만1000원이었던 위지윅스튜디오는 상장 이후 9400원~1만원선에서 거래되다 지난 1월8일 1만28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5.98% 급등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주가는 지난달 5일 2만원선을 돌파, 현재 1만9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장 이후 위지윅스튜디오는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드라마 VFX 및 해외 드라마 VFX 사업 진출을 위해 인스터 지분 19.58%를, 지난 4월엔 드라마 VFX 사업부문 강화 및 영업요건 제고를 위해 에이스토리의 지분 4.02%를 취득했다.

이와함께 지난 1월에는 광고대행사 밴드앤링크(Band&Link, 지분율 85.7%)를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ODK Media inc 투자를 통한 글로벌 콘텐츠 유통 경로 확보 및 글로벌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위지윅글로벌컨텐츠투자조합 제 1호의 지분 39.47%를 확보했다.

미국 진출을 위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로 월트 디즈니 정식 협력사로 등록한 위지윅스튜디오는 존 휴즈가 설립한 할리우드 VFX 전문기업인 TAU FILMS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박관우 대표가 5년간 부사장으로 역임한 SHOWSCAN ENT와 제휴 통해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VFX 수주 증가, OTT 시장 활성화, 5G 콘텐츠 수요증가 등으로 금년 매출액은 418억원(+76.7% YoY), 영업이익은 117억원(+133.7% YoY)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에이스토리 상장시 평가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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