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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자유총연맹, 평화여정 동반자 돼 달라”

문 대통령 “자유총연맹, 평화여정 동반자 돼 달라”

등록 2019.06.21 14:53

유민주

  기자

자유총연맹 관계자들 청와대 초청 오찬

한국자유총연맹 임원 초청 오찬. 사진=청와대 제공.한국자유총연맹 임원 초청 오찬.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국내의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자유총연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정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며 “갈등 요인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자유총연맹은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 단체다. 탈냉전 시대에 대한민국의 가치와 전통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펑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자유총연맹은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노력하는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역할이 크다. 17개 시·도 지부와 228개 시·군·구 지회, 3천300개가 넘는 읍·면·동 분회, 30개 해외 지부와 청년·여성·대학생 등 직능조직은 자유총연맹의 자랑이자 가장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미래 세대와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소외 계층을 보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세대와 성별,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데도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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