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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선 사태’ 국방부 브리핑에 靑 행정관도 참석

‘북한 어선 사태’ 국방부 브리핑에 靑 행정관도 참석

등록 2019.06.21 13:48

유민주

  기자

청와대 관계자 “중대상황 판단”

북한 어선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북한 어선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최근 북한 목선이 아무런 제지 없이 삼척항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 기자실에서 지난 17일 열린 익명 브리핑 현장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소속의 A 행정관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입장에 관심이 기울고 있다.

브리핑에 참석했던 A 행정관은 현역 해군 대령급 군인 신분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안보실 소속 행정관이 국방부 브리핑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언론보도 상황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여론이 흘러가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갔던 것이다. 해당 행정관이 그 자리에서 국방부 관계자들과 어떤 협의나 조율을 한 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다른 관계자도 “A 행정관이 당시 브리핑 현장에 있었다. (북한 어선 사태 이후) 17∼19일 사이 2∼3번 정도 국방부를 찾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는 “그 행정관이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국방부에 온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한 A 행정관의 다른 브리핑 참석 여부는 확인 못 했다”면서도 “지난 1월 16일 일본과의 초계기 갈등 상황이 벌어졌을 때도 청와대 행정관이 국방부 백그라운드 브리핑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중대 상황이라고 판단해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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