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각 장마’ 전망···원인은?

최종수정 2019-06-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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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각 장마’ 전망…원인은?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지각 장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1주일가량 늦어져 7월 초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주변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낮에는 뜨겁지만 밤에는 빨리 식는 고기압대가 형성되어 있다”면서 “그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장마는 6월20일께 제주에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돼 6월보다는 7월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가 끝나는 시점도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예년의 장마 종료일은 중부 지방의 경우 7월24~25일, 남부 지방은 7월23~24일, 제주 지방은 7월20~21일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되는 만큼 장마가 끝나는 시점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8월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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