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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 “송환법 보류 아닌 철폐해라”···‘검은 대행진’ 시작

홍콩 시민들 “송환법 보류 아닌 철폐해라”···‘검은 대행진’ 시작

등록 2019.06.16 19:13

장가람

  기자

“중국 송환 반대”··· 거리로 나선 홍콩 시민 100만 명의 함성. 사진=SBS 뉴스 캡쳐“중국 송환 반대”··· 거리로 나선 홍콩 시민 100만 명의 함성. 사진=SBS 뉴스 캡쳐

백 만명의 홍콩시민이 다시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16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홍콩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다시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앞서 홍콩 정부가 송환법 추진을 잠정 중단했지만 시민들은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송환법을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며 검은 대행진을 시작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9일 103만명(집회 주최 측 추산) 참여 대규모 시위 이후 일주일만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빅토리아 공원을 출발해 정부 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까지 4㎞ 구간을 행진 했다. 1주일 전 시위 때 참가자들은 흰옷을 입었지만, 이날 참가자들은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검은 옷을 주로 입고 나왔다. 집회 참석자들은 홍콩인들의 저항의 상징물인 ‘우산’을 펼쳐 들기도 했다.

시위에선 어린이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홍콩 시민들이 참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악법 폐지’, ‘학생과 시민들을 사살하지 말라’, ‘우리를 죽이지 말라’ 등의 팻말과 플래카드를 손에 들었다. 또한 시위대는 케리 람 행정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외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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