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0 월드컵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3-1로 석패 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강인이라는 보물을 얻었다. 이강인이 아시아 축구 사상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쉽게 말해 대회 MVP상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특정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의 핵이 됐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이 여러 번 빛을 발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볼 간수와 탈압박, 볼 배급 등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보였다.
때문에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우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골든볼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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