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박, 이란서 ‘폭발사고’ 유조선 선원 전원 구조

최종수정 2019-06-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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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자사 소속 ‘현대두바이호(Hyundai Dubai)’가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를 당한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호‘(Front Altair)’의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노르웨이 선적 원유운반선 프런트 알타이어호는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중 3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화재가 발생했다. 프런트 알타이어호 선장은 인근을 지나던 현대 두바이호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냈다.

이에 현대 두바이호는 사고 선박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 구명정을 내리고 사고 선박 선장을 포함해 선원 23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현대 두바이호에 승선시켰다. 이 같은 구조작전은 74분 만에 모두 이뤄졌다.
현재 현대 두바이호는 사고 선박 선원을 모두 이란 해상구조대 보트에 인계하고 목적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항으로 항해하고 있다고 현대상선은 전했다.

사고 선박은 2016년 제작된 11만DWT(재화중량톤) 탱커선으로, 일본으로 석유화학제품 나프타를 운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두바이호는 3만t급 중량화물선으로,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항을 출발해 이달 14일 아부다비항에서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구조 활동으로 입항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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