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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3차 매각 불발···청산 가능성 높아져

성동조선 3차 매각 불발···청산 가능성 높아져

등록 2019.06.13 18:58

수정 2019.06.13 19:35

김정훈

  기자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 사진=성동조선해양 홈페이지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 사진=성동조선해양 홈페이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성동조선해양의 3차 매각이 또 다시 불발돼 청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본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섰으나 서류 부실로 결과는 유찰됐다.

지난 7일 예비입찰에서 조선기자재업체 등 전략적 투자자(SI) 3곳이 인수의사를 밝혔지만 성동조선을 살 수 있는 자금능력을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법원이 정한 매각기한 10월18일까지 4개월가량 남아 있지만 회사 자금 사정이나 기간을 봤을 때 청산에 가까워졌다는 게 업계 평가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이번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성동조선은 2004년초 선박 건조 시장에 뛰어든 중견조선소다.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부족과 수주 부진으로 2010년 4월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 지난해 3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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