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協 “SPC삼립 가격 인상, 소비자 공감 못 해”

최종수정 2019-06-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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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SPC삼립 가격 인상의 정당성을 검토했다고 13일 밝혔다.

물가감시센터는 최근 SPC삼립이 가격 인상의 근거로 제시한 관리비, 물류비 인상을 조사했다. SPC삼립은 지난 10일부터 양산빵 취급 품목 678개 중 123개의 가격을 평균 6.9% 인상했다.

조사 결과, 관리비와 물류비 등이 포함된 판매관리비 비율은 2014년대비 2018년 1.1%p 증가했으나 동기간 매출원가율은 79.0%에서 75.9%로 3.1%p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1%에서 4.1%로 약 2배 증가했다.
물가감시센터 측은 “SPC삼립은 연결재무제표를 근거로 들어 올해 1분기 매출원가율이 별도재무제표보다 9.4%p 높은 85.3%, 영업이익률은 1.5%p 낮은 1.7%로 분석했다. 이를 기업의 가격 인상 근거로 제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은 개별 원재료의 가격 추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의 약점을 이용해 손쉽게 제품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소비자 부담 전가로 이윤 확대를 꾀하여 온 것은 아닌지 기업들의 자성을 촉구한다”며 “기업의 가격 인상이 반복될 시 소비자의 외면 혹은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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