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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역 음악방송 시범운영

코레일, 철도역 음악방송 시범운영

등록 2019.06.13 16:10

김성배

  기자

열차를 이용할 때 역에서부터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철도역 음악방송’이 첫 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14일부터 전국 주요 10개역에서 역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악을 맞이방에 방송하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역은 서울역, 광명역, 부산역, 신경주역, 광주송정역, 여수EXPO역, 강릉역, 양평역, 논산역, 남원역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서비스는 철도역을 음악이 울려 퍼지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고객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

방송되는 음악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뉴에이지, 재즈, 클래식 등 안내방송에 지장이 가지 않는 잔잔한 음악이며 시간대와 날씨 등 상황에 맞는 음악이 방송된다.

또한 부산역은 ‘부산 갈매기’, 여수역은 ‘여수 밤바다’를 방송하는 등 각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대표 음악을 선곡해 역에서 틀어주는 지역 맞춤형 음악 방송도 할 예정이다.

명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그 날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캐롤이나 설날 노래 등도 방송된다.

코레일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고객의 반응과 선호도 등을 조사해 대상역과 음악을 늘려갈 계획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음악방송으로 기차를 타는 설렘을 역에 도착하면서부터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철도역이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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