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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베리 뉴 티볼리, 소형 SUV 신화 잇는다

더 강해진 베리 뉴 티볼리, 소형 SUV 신화 잇는다

등록 2019.06.04 12:21

이세정

  기자

쌍용차, 4일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식 출시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최초 탑재 등 상품성 강화동급 최다 능동형 안전기술 탑재···1678만~2535만원

사진=쌍용차 제공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을 앞세워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선두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베리 뉴 티볼리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신형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첫 출시 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전면 스타일링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새롭게 적용된 풀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사용됐고, 일부 모델에는 18인치 블랙휠이 옵션 적용된다. 외관 컬러 라인업에는 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센터페시아는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돼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된된 인상을 준다. 또 인체공학적으로 배려된 설계로 조작편의성을 높였다.

천연가죽시트는 버건디 투톤, 소프트그레이까지 3가지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신규 개발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쌍용차 최초로 탑재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2WD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 11.4㎞/L다.

1.6리터 디젤 엔진도 개선작업을 거쳤다. 최고 136마력, 최대 33.0㎏·m의 힘을 낸다. 연료효율은 2WD 기준 복합 14.5㎞/L다.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노멀, 스포츠, 윈터 모드가 마련됐고, 연비 향상을 위한 공회전제한시스템이 자동변속기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이외에도 구조용 접착제와 차체 패널 강성 증대로 노면소음을 줄였고, 전후방 서브프레임에 다이내믹 댐퍼와 4점 마운팅을 각각 사용했다. 또 각 필러에 흡음재를 추가 보완했다.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은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접근경고 등 13가지 안전장치를 포함한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편의품목으로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드 콕핏 10.25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고성능 마이크로 에어컨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에어컨, 8방향 운전석 파워시트, 4방향 요추지지대 등을 탑재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3만대 규모에 불과하던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급격히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15만대 규모로까지 확대됐다”며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티볼리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성을 발빠르게 적용해 온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한 번 시장에 반향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넘버원 소형 SUV 위치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베리 뉴 티볼리는 이전 모델 대비 가격 인상폭을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대로 최소화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V1(수동) 1678만원, V1(자동) 1838만원, V3 2050만원, V5 2193만원, V7 2355만원이다. 디젤은 V1 2055만원, V3 2240만원, V5 2378만원, V7 2535만원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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