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부결후 또 공장가동 중단

최종수정 2019-05-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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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일 부산공장 복지휴가 사용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추가적인 부산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노사 2차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르노삼성은 최근 노동조합에 통보한 이날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사내 복지 휴가(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가동 중단에 이어 공장을 또 이틀 쉬기로 한 것은 생산량 조절 차원이란 설명이다.
북미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 물량이 감소하면서 하루 60대씩 완성차를 조립하던 부산공장 생산라인은 일감이 절반으로 줄었다. 올들어 4월까지 로그 수출 물량은 2만3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지난 23일 회사 측에 이른 향후 교섭 여부와 일정, 방식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공문을 보냈다.

다만 재협상 시기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측이 구체적인 답변이 없을 경우 오는 27일 천막농성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늦어도 6월말이나 7월초 2019년 임금 협상 테이블을 시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자칫 2년치 협상을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노조 관계자는 “영업 판매직은 지난 몇 년간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전환해 지금은 정규직이 거의 없고 비정규직 딜러로 운영되고 있다”며 “외주용역화로 인한 고용불안의 부분이 영업 A/S정비소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 영향을 줬고, 기본급이 낮아 최저임금 미달 직원이 상당해 기본급 동결 불만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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